어찌어찌 돌아가고 있었네요.

2017년에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절대 안 된다라는 마음 하나로 블로그를 운영해왔던 것 같습니다.

정확히 글이 끊긴 시점이 그가 대통령이 되고 나서부터군요. ㅋㅋ

2017년, 제 나이 23살 때 사회로 나가기 직전에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다면 앞날이 캄캄할 것 하나만은 분명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2021년인 지금, 제 나이 27살이 되었네요. 직장 생활 3년차, 아무리 월급을 모아도 집 한 채 살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정말 서글프게도 박근혜 때 대출해서라도 집 사라고 했던 그들의 말을 들었어야 했는데 하고 후회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우려했던 대로 내로남불에 남을 까내려가며 본인을 띄우던 그 인성, 어디 가지 않고 굳건히 지키고 있죠?

분명히 대통령감이 절대 아니라고 부르짖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그 기대에 걸맞게 아주 철저하게 나라를 망쳐놓고 있네요.

아직도 1년이나 임기가 남았다는 게 절망스러울 뿐입니다.

 

그들의 내로남불 현장은 현재진행형입니다. 

[단독]文 제안한 사전위탁제, 4년전 법무부 "아동쇼핑 조장" : 네이버 뉴스 (naver.com)

[단독]文 제안한 사전위탁제, 4년전 법무부 "아동쇼핑 조장"

턱스크 김어준, 카페서 5명 모임... 거리두기 위반 딱 찍혔다 : 네이버 뉴스 (naver.com)

턱스크 김어준, 카페서 5명 모임... 거리두기 위반 딱 찍혔다

 

아주 멋지네요. 구역질이 나옵니다.

어제 신년 기자회견은 다들 보셨는지요?

그가 정말 상상 이상으로 멍청한 사람이라는 걸 스스로 입증해 보였습니다. 

과연 저 사람이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서 저 자리에 앉아 있어도 되는지, 그 자질이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아니, 그냥 대선 후보로 나왔던 것 자체가... 후... 국정농단 사건이 아니었다면 절대 대통령까지 오르지 못할 인물이었는데 말이죠. 

정말 문재인만은 안 된다고 부르짖었는데... ㅎㅎㅎ

일이 벌어졌으니 어쩔 수 없는 거고, 이제 제 소망은 저 사람 구치소 들어가는 모습 보는 겁니다. 

 

제가 블로그를 4년만에 다시 찾아온 이유는,

20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진짜 제가 하고 싶은 게 뭘까에 대해서 깊게 고민하고 싶어졌기 때문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고 글을 올리다 보면 제가 뭘 하고 싶은지가 구체적으로 윤곽이 잡힐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방황하고 고민만 하다 보면, '생각하기 위한 생각'에 그칠 뿐이라는 결론에 다다랐습니다. 

뭐라도 하나씩 실천해보면 답이 나오겠지 싶어 이렇게 다시 글을 올려봅니다. 

 

최근 들어 좌파 진영들의 논리와 사상의 근간이 되는 책들도 많이 읽어보고 있습니다. 

적을 알아야 비로소 나를 알 수 있다는 생각에서이지요. 읽기 거북하다는 이유만으로 밀어낸다면 발전이 없을 겁니다. 

종종 그 책들에 대한 리뷰도 올릴 예정입니다. 

제 블로그가 정치 토론의 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의견이 있으시다면 함께 나눠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